로마 하면 낮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밤의 야경도 정말 유명합니다.
다만 워낙 소매치기가 많은 로마에서 안전하게 야경을 볼 수 있을지 염려되어 야경투어를 신청했습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는 러시아발 에너지 난으로 인해 소등이 빨랐습니다.
로마 차량 야경투어
부모님을 모시고 여행 중이시거나 안전이 걱정되신다면 편안하게 관광명소를 구경할 수 있는 야경투어를 추천드립니다.
숙소가 떼르미니 역 주변에 위치해 있다면 추가비용 없이 숙소 앞에서 픽업, 샌딩 모두 진행되어서 정말 편안했습니다.
특히 제가 이용한 숙소는 완전 붐비는 도로 바로 앞에 있었기 때문에 픽업과 샌딩을 걱정했는데 운전과 가이드를 함께하시는 가이드님이 전혀 문제없이 픽업해 주셨습니다.
제가 이용했을 때는 가이드님 포함 총 9명이 일행이었습니다.
더 소규모로 이용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는데 4인으로 구성된 가족 한 팀, 2인- 부부 한팀, 2인- 저희 팀으로 나름 소규모였긴 합니다.
다만 9인이 커다란 차량에 한 번에 이동을 진행하는데 운전석 바로 옆 조수석에 2명이 타야 해서 좁다는 단점과 뒷좌석 승객에게 까지 가이드님의 목소리가 들려야 하기 때문에 마이크를 사용하셔서 앞 좌석은 스피커 소리가 크게 들려 시끄럽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 외에는 사실 안전하고 편안하게 가이드님의 설명을 들으며 야경 명소를 둘러볼 수 있어서 로마를 처음 방문하시는 분께는 정말 추천드립니다.
로마 야경투어 코스
약 오후 7시경에 팀 별 숙소에 따라 차례차례 픽업이 진행됩니다.
이후 코스에 따라 가이드님과 함께 이동하게 됩니다.
- 쟈니콜로 언덕
- 떼베레 강 + 천사의 성
- 베드로 대성당 정면 야경
- 나보나 광장
- 베네치아 광장
- 콜로세움
- 트레비 분수
트레비 분수 앞에서는 자유시간도 주셔서 동전을 던져보는 경험과 맛있는 젤라토를 먹으면서 트레비분수를 구경했습니다.
트레비 분수에 도착했을 때 밤 10시에 가까운 시간이었으나 그때도 사람이 정말 많았습니다.
각 명소별로 가이드님의 설명이 끝나면 사진 촬영시간도 주시는데 이때 요청드리면 가이드님이 팀별로 사진을 찍어주십니다.
특히 투어에서 기억이 남았던 부분은 가이드님이 이동 중에 로마의 야경을 느껴보라고 하시면서 음악을 틀어주셨는데 적절한 노래의 힘 때문인지 그 음악과 함께 바라보았던 로마의 밤이 굉장히 기억에 남습니다.
제 기준 기억에 남는 순간을 만들 수 있었던 투어였기 때문에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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