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하 꼴레뇨 맛집, Pork's
체코 프라하에서 꼴레뇨 맛집으로 굉장히 유명한 식당 Pork's에 방문해 보았습니다.
카를교를 건너가면 바로 그 근처에 위치한 식당으로 예약을 안 하고 방문하게 되어서 오픈시간인 12시에 맞추어 방문했는데
착석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만석이 되었습니다.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식당이라 그런지 친절하게 직원분께서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외국에서 한국말을 들으면 괜스레 더 친절해지는 것 같아요.
메뉴판을 주시고 메뉴판 위에 있는 QR코드를 찍으면 한국어로도 메뉴를 볼 수 있습니다.
저희는 한국어로 메뉴를 보고 꼴레뇨, 양배추 수프, 필스너우르겔 맥주를 주문했습니다.
가게가 깊숙이 있어서 그런지 가게 안은 인터넷이 터지지 않습니다.
저희는 로밍을 했는데 전혀 신호가 잡히지 않았지만 pork's에서 와이파이를 제공해서 문제없었습니다.
꼴레뇨, 양배추 수프, 필스너 우르겔 맥주
음식은 정말 금방 나옵니다.
아마 많은 사람들이 웨이팅 하는 식당이라 오픈 전에 일정량은 미리 준비해 놓는 게 아닐까 생각될 정도로요.
꼴레뇨는 겉껍질이 정말 바삭바삭하고 안은 촉촉한 게 너무 맛있었습니다.
한국인 입맛에 딱인 것 같았어요. 꼴레뇨를 먹다 느끼하면 꼴레뇨와 함께 곁들여 있는 양배추가 피클의 역할로 느끼함을 잡아줬습니다.
많은 후기에 양배추 수프가 한국 김치찌개 느낌의 맛이다라고 해서 주문해 보았는데 뭔가 시큼한 김치찌개 느낌이라 약간 많이 먹기엔 거부감이 들어서 느끼함을 잡아주는 용도로만 먹었습니다.
필스너우르겔 맥주도 주문했는데 특이하게 다크와 라이트가 섞인 맥주가 있어서 마셔보았는데 프라하에서 마신 맥주 중에 가장 맛있었습니다.
개인 취향 차이가 있겠지만 저는 코젤보다 필스너우르겔이 맛있더라고요.
결제방법
맛있게 다 먹고 나면 직원분과 눈을 찡긋찡긋 마주치고 직원분이 오시면 결제를 원한다고 말하면 테이블을 치워주신 뒤
영수증을 가져다주시고, 또 한참 있다가 결제 가능 기계를 가져다주십니다.
직원분이 결제 시에 팁을 선택해달라고 하시는데 말이 빨라서 이해를 못 하고 어리바리하고 있었는데 팁을 안주는 거라고 느끼셨는지 노팁으로 선택하시고 결제를 끝내버리셔서 굉장히 맛있고 친절한 식사를 했는데 팁을 못 드려서 죄송하고 안타까웠습니다.
그래도 정말 맛있게 꼴레뇨를 먹어서 기억에 남는 식당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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