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체코에 방문하면 세트로 많은 관광객분들이 방문하시는 아름다운 작은 마을 체스키 크롬로프
바로 그곳에 저도 방문해 보았습니다.
프라하에서 체스키 크롬로프까지 이동시간은 약 2시간 30분 정도로 나름 긴 이동이 필요해서 투어를 알아보다가
마이리얼트립에서 진행했습니다.
제가 이용한 투어는 바로 이것! hipraha라는 회사에서 진행하는 투어였습니다.
체스키크롬로프 투어 시작
투어의 시작은 오전 8시 20분에 바츨라프 기마상에서 함께 투어를 떠날 일행들을 만나는 것으로 시작했습니다.
약속 시간보다 다들 조금 일찍 모여서 일찍 출발했습니다. 제가 투어를 했을 때는 10명 정도 함께했던 것 같아요.
저희를 가이드해 주신 분은 신이안 가이드님이셨어요. 이름이 예쁘셔서 여자분인가? 생각했는데 남자분이셨습니다.
가이드님 포함 5명이 차 한 대로 이동하고, 다른 분들은 가족이었어서 다른 차로 이동하셨습니다.
투어의 준비물은 유선 이어폰이었는데 저는 챙겨갔지만 안 챙겨 오신 분들을 대비해 가이드님이 챙겨 오셔서 모두 문제없이 투어를 진행했습니다.
프라하 시내를 벗어나서 한 30분 정도 지나자 온 세상이 하얀 눈밭이 펼쳐졌습니다.
정말 영화 속에 나오는 눈 내린 자작나무 숲 같았어요.
많은 눈에 감탄하고 있었는데 가이드님께서 원래는 이것보다 더 많은 눈이 내린다. 올해는 정말 덜 춥고, 적게 내린 것이라고 설명해 주셨습니다.
*사진이 흐린 이유는 당일 비소식이 있어서 접는 우산을 챙겨서 투어를 진행했는데 날씨가 좀 흐리긴 했지만 다행히 투어진행 중에는 비가 내리지 않았고 투어 종료 후 프라하에 도착하자 비가 내렸습니다.
중간에 휴게소에도 들려주셔서 물을 사고 핫도그가 정말 맛있다고 추천해 주셔서 맛있는 핫도그를 사먹고 조금 여유를 가졌습니다.
체코에서 아플 때 먹는 약도 추천해주셔서 찍어놨었네요.
보통 체코에서 감기에 걸렸을 때는 PARALEN을 많이 먹는다고 합니다.
아름다운 프라하 근교 마을 : 체스키크롬로프
주차장에 도착해서 (과거에는 돈을 받았던 것 같지만 현재는 무료) 화장실을 이용하고 무전기를 지급받고 이어폰을 착용하면 투어가 시작됩니다.
주차장에 있는 마을 전경판을 보며 작은 마을을 설명해 주셨습니다.
체스키크롬로프는 보헤미아의 귀족이었던 비텍가문이 성을 쌓기 시작하면서부터 역사가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이후 바로 눈앞에 보이는 체스키크롬로프 망토다리, 어째서 망토인지 정말 봐도 봐도 모르겠습니다.
망토다리를 지나 마을로 진입하면서 많은 설명을 해주십니다.
많은 설명들 중 기억에 남았던 것은 마을 중앙에 위치한 가문의 문장에 대한 설명이었습니다.
순서대로 에겐 베르크 비어, 로젠베르크, 비텍, 슈바르첸베르크 가문의 문장이라고 합니다.
비텍가문이 체스키크롬로프를 다스렸으나 비텍가문의 후계자가 끊기면서 그 친척이었던 로젠베르크 가문에서 체스키 크롬로프를 다스리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가장 우측에 문장인 슈바르첸베르크의 문장은 굉장히 잔인하게 까마귀가 사람의 살을 파먹는 형태의 문장인데
이는 우리가 전쟁을 잘하는 가문이라는 뜻을 내포하는 것으로 1900년대까지 그 명맥이 이어진 가문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현재까지 유럽연합에서 한자리 차지하는 가문이라고 해서 더 놀랐습니다.
이후 많은 설명을 들으며 프라하 성에 가서 아름다운 풍경을 보고, 가이드님이 포토스폿에서 각 일행 별로 사진 촬영을 진행해 주시면 무전기 반납 후 바로 자유시간이 시작됩니다.
각자 체스키 크롬로프 마을 안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면서 점심식사도 하고, 맥주도 한 잔 하고, 카페에 앉아서 여유도 즐기고, 기념품을 사도 충분한 자유시간이었습니다.
물론 관광객이 많아진다면 힘들 것 같긴 합니다만 제가 투어를 진행했을 때는 한 겨울 비수기라 그런지 굉장히 한적한 마을을 볼 수 있었습니다.
자유시간 후 다시 주차장으로 돌아가서 프라하로 차를 타고 돌아오는 길에 가이드님에게 프라하에 대해서 궁금했던 점을 물어보면 친절히 대답해 주셔서 현지에 살고 있는 사람에게 듣는 프라하도 알게 되어서 더욱 좋았습니다.
투어를 고려하시는 분들이 계신다면 추천드립니다.
내돈내산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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